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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J. 깜짝 편지를 받게 돼서 너무 놀라지는 마. 언젠가부터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어. 옛 감성을 가득 담아 짧게 몇 자 적는다. 글씨가 엉망인 건 이해해줘. 원래 천재는 악필이라잖니?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내 글씨 보면서 한 번이라도 씩 웃길 바란다면 너무 큰 바람일까? 너는 아마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이름이 쓰여 있지 않은 편지여서 미안해. 그래도 이게 내 감정을 조용히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걸 이해해줘. 그래, 옛날 노래 제목을 갖다 붙여볼까. J가 J에게. 아, 뭔가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뭐, 이니셜을 보고 내 이름을 알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아. 그냥, 어디선가 너를 몰래 쳐다보고, 또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줘. 그거 아니? 생각해보면 .. 2011. 4. 28.
2012년 독서 기록 1월 1일 체인지킹의 후예, 이영훈, 440쪽 (~1/2)3일 책은 도끼다, 박웅현, 356쪽 (~1/5)5일 안녕 다정한 사람, 김훈 외 9명, 356쪽 (~1/8)8일 마흔의 서재, 장석주, 340쪽 (~1/14)15일 장정일의 공부, 371쪽 (~1/17)18일 인문학 공부법, 안상헌, 328쪽 (~1/20)20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456쪽 (~1/23)25일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 고미숙, 240쪽 (~1/26)27일 2013 이상문학상 작품집: 침묵의 미래, 김애란 외, 352쪽 (~1/31) 총 9권, 3,239쪽 2월 1일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지그문트 바우만, 400쪽 (~/) 총 1권, 400쪽 2011. 4. 26.
책, 어디까지 읽어 봤니? 07년도에 블로그에 작성했던 포스트를 옮기고 잡설은 삭제. 읽었던 책 중 대부분이 중고교 때 읽은 책이라 난 도대체 대학기간 동안 뭘 했나 문득 후회가 된다.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100권 E,H카 『역사란 무엇인가』 범우사 M. 솔로호프 『고요한 돈강』 일월서각 M.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범우사 간디 『간디 자서전』 삼성출판사 강만길 『20세기 우리 역사』 창작과 비평사 강만길 『고쳐쓴 한국 현대사』 창작과 비평사 강만길 『역사를 위하여』 한길사 강준만 『고독한 대중』 개마고원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인물과 사상사 고든 『중국의 몰락』 뜨인돌출판사 고은 『만인보』 창작과 비평사 공자 『논어』 범우사 괴테 『파우스트』 신원문화사 구희영 『영화에 대하여 알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 기 소르망 『2.. 2011. 4. 26.
블로그 생성 페이스북 때문에 폐쇄성이 짙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잠시 옮겨왔다. 아마 주 블로그는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 이겠지만 언제 또 마음이 바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확실히 티스토리가 훨씬 시원시원하고 좋긴 하다. 하지만 04년도부터 함께한 네이버 블로그는 그놈의 정 때문에(에이, 무슨 신파도 아니고) 버리기가 힘들다. 슬슬 아는 이웃들도 생기고 네이버 특성상 유입이 아주 쉽기 때문에도 옮기기가 힘들구나. 네이버도 슬슬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운영할테니 sns와 연동도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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