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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417

구질구질한 인생 -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A.M. 홈스) 이책이당신의인생을구할것이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A. M. 홈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나흘 동안 지긋지긋하게 잡고 있었던 책이다. 18일에 읽기 시작해서 오늘 새벽에서야 겨우 다 읽었다. 스티븐 킹이 추천한 10권의 책 중 하나여서 장르소설을 기대했던 내 잘못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다 읽었다. 작가의 고유 문체인지, 아니면 이 소설의 설정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가 느끼기엔 서술이 엉망이다. 앞 뒤 다 잘라내고, 아주 간결하다. 그래서 읽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했다. 재밌는 것은, 이런 난해함 속에서도 소설 속 장면이 내 머릿속에 깨끗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제목부터 참 거창한 책이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몸이 아플 때 참고하여 통증을 .. 2011. 5. 10.
나를 이끌어주오 - 노보우의 성 (와다 료) 노보우의성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와다 료 (들녘, 2011년) 상세보기 장소는 일본, 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앞둔 시기. 그는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아직 그에게 반기를 드는 지역을 정벌한다. 이제 그는 간토지방을 치려 한다. 간토지방은 전통적으로 호조가문이 지키던 땅. 호조가문 아래에서 100년을 유지해온 오시 성은 이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서 싸워야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오시 성의 성주의 사촌, 평소 성의 농사꾼에게조차 노보우(얼간이)라고 불리는 나가치카가 성의 총사령관이 되었다. 쉽게 끝날줄 알았던 전투는 생각보다 어렵게 진행된다. 농사꾼들은 계급이 높은 나가치카에게 얼간이라고 했을까? 그는 키가 크지만 그뿐이다. 요즘 말대로 허당이다. 농사짓는 걸 좋.. 2011. 5. 9.
오늘부터 읽는 책 - 더블 side A (박민규) 더블세트(전2권)박민규소설집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민규 (창비, 2010년) 상세보기 내가 가장 사랑하는 국내 작가, 박민규의 소설집이다. 「더블」은 두 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각각 side A와 B이다. 아직 두 권 모두 내 손에 있지 않아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분량이 많아서 단지 나눈 것 같지는 않다. 두 권의 표지에 있는 남자의 모습도 다르고 바라보는 방향도 다르다. 하나는 프로레슬링 가면, 다른 하나...도 프로레슬링 가면이구나. 에이, 그냥 나눈 건가 봅네. 문학 잡지를 많이 읽지 않아 이번 권인 side A에서 눈에 띄는 단편은 역시 '누런 강 배 한 척'이다. 이 작품은 07년도 이효석문학상에서 무려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같이 개제된 글이 '그렇습니까, 기린입.. 2011. 5. 8.
오늘부터 읽는 책 - 노보우의 성 (와다 료) 노보우의성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와다 료 (들녘, 2011년) 상세보기 장소는 일본, 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앞둔 시기. 그는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아직 그에게 반기를 드는 지역을 정벌한다. 이제 그는 간토지방을 치려 한다. 간토지방은 전통적으로 호조가문이 지키던 땅. 호조가문 아래에서 100년을 유지해온 오시 성은 이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서 싸워야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오시 성의 성주의 사촌, 평소 성의 농사꾼에게조차 노보우(얼간이)라고 불리는 나가치카가 성의 총사령관이 되었다. 쉽게 끝날줄 알았던 전투는 생각보다 어렵게 진행된다. 아직 70쪽밖에 읽지 못해 모든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 책을 읽다보니 일본 역사에 무지에 가까운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참.. 201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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