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70 2011년 7월 31일 일요일 잡담 - 안녕, 8월! 기운차게 다가오는 8월에게 인사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하루입니다. 열대야가 다가오고 있다, 라는 기사를 본지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오늘은 더위가 온 도시를 지배해 끈적했던 습기를 싹 가져가도 될법한데 여전히 땀이 주르륵- 엄마와 동생은 하나도 덥지 않다는 안방에서 저 혼자만 씩씩 열을 내며 앉아있습니다. 키앤크를 보면서 빙판 위의 연예인들이 부럽더라고요. 혼자 거실로 나와 선풍기 바람을 쐽니다. 아직도 내릴 비가 남아있는지 밤이 이렇게 늦었는데도 여전히 비가 추적추적. 고시원 방의 에어컨은 중앙난방덕에 꺼진지 오래고, 노트북과 냉장고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슬슬 더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아까 널어놓은 빨래덕에 오늘 밤은 조금 시원하게 잘 수 있을까요? 그렇게.. 2011. 8. 1. 2011년 7월 29일 금요일 잡담 - 애인이 생기는 그림 이외수님의 그림! 폰바탕화면에 해놓으면 애인생긴대요♥ 저도 언젠간 생기겠죠? 오랜만의 사는 이야기 포스트인데 어쩌다보니 이런 글이... :) 청춘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나이는 언제까지일까요. 저는 그게 일회용이라도 좋습니다. 한번이라도 그런 경험을 한다면 너무나 행복할 거에요 ♥ 2011. 7. 29.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잡담 - 연수, 다녀왔습니다! 위대한 (-_-) 삼성그룹 인턴 그룹연수를 다녀왔다. 7월 4일부터 8일까지, 천안에서 4박 5일 동안 열심히 교육 받고 집으로 복귀. 지금은 내일 출근을 위해서 수원 고시원에 쳐박혀 있는 중. 아침 7시에 통근버스를 타야해서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오랜만에 고성능(-_-) 컴퓨터를 붙잡은 기념으로 이 시간까지 이러고있다. 천안도 사실 시골이라고 느끼는데, 황량한 벌판들 사이의 길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에 박혀있는 '연수원 12km'라는 표지판. 그러고보니 진행 선배님들이 밤에 야식을 배달시킬 수 없다는 게 문득 떠오른다. 시설은 신식이지만 확실히 위치 상으로는 오지다. ucc 제작에 필요한 소품을 사러 갈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아니지, 어차피 차 타고 나갔을테니 별 거 없겠구나. 월요.. 2011. 7. 11. 2011년 6월 27일 일요일 잡담 - 급여를 받으면 하고 싶은 일 1.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 먼저 옷 사느라 돈을 많이 쓰신 우리 부모님과 할아버지께 선물을 드리겠다. 마음 같아선 큰 선물 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거 다 아실테고, 또 큰아들이, 또 장손이 선물을 드린다는 것 자체로 기뻐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마음을 가득 담으면 되지 않을까. 또 여태까지 선물 하나 못해준 사랑스런 동생들에게 선물 꾸러미 하나라도 건네주는 멋진 오빠가 되어야지. 2. 학자금 대기 대학을 4년 다니면서 내 돈으로 학자금을 대본 일이 없다. 물론 아빠 회사에서 학자금의 일부분이 지원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거리는 없으나 지원이 나오기 전인 2개월 정도는 대출 이자에 시달려야 한다. 인턴을 마치고 남은 돈이 많이 없겠지만 생애 처음으로 학자금을 내 힘으로 내보고 싶다. 금액이 어떻든 말이다... 2011. 6.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