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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하 -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황금가지 010. 1,800쪽의 기나긴 장편인 <그것>을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한 권에 사흘씩 총 아흐레 동안 읽으려고 했는데 중간에 설도 껴 있어서 결국 열하루 걸렸네요. 평소 싫어하는 하드커버인데다가 책 두께도 다른 책의 거의 두 배여서 거부감도 들었지만 재미있는 책은 그 누가 분탕질을 쳐도 결국 읽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다 읽었습니다. 상권과 중권에 ..
그것 -중 -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황금가지 009. 설 쇠러 시골에 가느라 읽는 속도가 약간 뒤쳐지긴 했습니다만 읽긴 읽었습니다. 그것도 폭풍과 같은 속도로 말이지요. 시골에서 하도 잠이 안 와 불편한 자세로 이 책을 잠시 들여다 보았는데 이런. 이야기 위주의 소설책일 경우에도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한 시간에 100페이지 정도밖에 못 읽는 편입니다. 게다가 집중력도 바닥이지요. 도무지 자리에 앉아서..
그것 -상 -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황금가지 008. 올해의 8번째 책은 오랜만에 읽는 스티븐 킹의 책입니다. <샬렘스 롯>과 함께 명작으로 꼽히는 <그것>입니다. <언더 더 돔>도 엄청난 길이의 장편이지만 <그것>도 만만찮네요. 권당 600쪽 씩 세 권, 전체 1,800쪽의 대작입니다. 게다가 만지면 읽기 싫은 느낌이 나는 하드커버라니. 거기다 오래된 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