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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417

화차 - 미야베 미유키 화차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문학동네 039. 언제나와 같이 짤막한 감상 전에 작가에 대해 말해보고 갈까요. 미미여사로도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책입니다. 상당히 다작하는 작가인데 전 아직 세 작품(, , )밖에 안 읽어봤네요. 작가 이름만 봐도 믿음이 간다는 분들도 많다네요. 다작만 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어느 정도 평작은 쳐주는 보증수표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단순히 미스터리만 쓰는 작가인줄 알았건만 판타지나 SF, 시대극까지 손을 댈 줄 아는, 능력 있는 분이었습니다. 아이 부러워. 그런 분이 쓰신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역시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굳. 얼마 전에 개봉한 한국 영화 '화차'의 원작소설인데 무려 1992년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받았고, '이 미스터.. 2012. 4. 6.
[월간 헌이책장📚] 2012년 3월 🌸 3월 1.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2. 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 3. 종이 여자, 기욤 뮈소 4. 이상문학상 작품집 (옥수수와 나 - 김영하), 김영하 외 7명 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6.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7. 책, 열 권을 동시에 읽오라, 나루케 마코토 8.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총 8권, 2,800쪽 연수니 교육이니 해서 책읽기에 소홀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책도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 책들, 감상도 엉망. 후아, 아직 일도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주제에 찡찡 우는 소리만 하네요. 2012. 4. 1.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프레임 - 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038. 심각한 주제를 가진 인문서인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심리학을 다룬 책이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거진 교양수업 때 배운 수준이어서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기억을 복기한 것 외에 제 자신을 어떻게 리프레임(re-frame)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이란 말 그대로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규정하는 틀이지요. 사고는 곧 마음가짐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프레임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프레임이 있는 반면 너무나도 당연히 부정적인 프레임도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프레임을 타파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게 이 책의 모토입니다. 사실 이 책의 뼈대는 20쪽 정도의 7장 「지혜.. 2012. 4. 1.
책, 열 권을 동시에 읽어라 - 나루케 마코토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 나루케 마코토 지음, 홍성민 옮김/뜨인돌 037. 페이스북 책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였죠. 한 회원분이 '책을 동시에 여러권 읽는다'고 하시면서 초병렬 독서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더군요. 저는 집중력이 그리 좋지 않아 책을 이것저것 갈아타면서 읽는다는 게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독서에 관한 여러 책을 읽다 보니 의외로 이 독서법에 대한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이 책, 펼쳐봤습니다. 초병렬 독서란 말그대로 병렬적인 독서입니다.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는 게 아니라, 전혀 상관 없는 책들을 예서제서 짬짬이 읽는 거지요. 정말 재미있는 책이 아니고서야 읽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지요. 그 짧은 집중력을 매번 다른 책..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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