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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2011)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브래드 버드 신작 (이하 미션4)을 무려 개봉 3일 후에 봤습니다. 영화관 가기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3일은 신기록입니다. 2년 동안 고대하던 도 한참 이따가, 그것도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던 저였는데 이번엔 친한 분의 '재밌었다'라는 평 때문에 친구에게 먼저 가자고 했습니다. 물론 이 겨울에 이성과 함께였다면 더욱 좋았을테지만요. 하여간, 그리 후회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5시 30분에 자고 7시에 일어나 조조로 봤다는 것과, 일요일이라 객석이 비어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꽉 차 있어 IMAX를 D열에서 봤다는 겁니다. 뭐, 그거 빼면 좋았어요. 영화를 볼줄 알건 모르건 꽤나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딱 '생각없이 보기 좋은 액션 영화'의 표.. 2011. 12. 18.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블루레이] 다크 나이트 (2disc)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게리 올드만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내 인생의 역작이다, 희대의 명화이다, 라고 몇 사람들이 칭하는 이 영화를, 개봉 후 3년이 지난 지금에야 봤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다고 봤겠고 평도 좋겠지만, 영화 초보인 저로서는 글쎄요, '인생 최고의 역작'까지는 아니고 그냥 웰메이드 영화라고 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보았던 팀 버튼과 조엘 슈마허의 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영화엿습니다. 두 감독 모두 자신의 색을 가지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지요. 전 작품들과 사뭇 다른 것은 바로 배트맨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요? 이번 배트맨은, 멋진 차를 타고 다니며 무기를 쏘아 악당들을 잡아대던 배트맨과 뭔가 달라도 한참 달랐습니다. 히어로로서.. 2011. 12. 18.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로맨틱 홀리데이 (1DISC) - 낸시 마이어스 감독, 카메론 디아즈 외 출연/유니버설픽쳐스 친구에게 몇 영화를 소개받았습니다. 그 중 다시 지인에게 '이거 괜찮다'라고 들은 영화가 오늘 새벽에 본 가 되겠습니다. 하루 종일 보드를 타고 와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는데다가 잠깐 선잠을 자서 눈이 뻑뻑한 상태, 거기다가 하도 엉덩방아를 찧어 두쪽 아니 네쪽이 된 엉덩이로 딱딱한 의자에 앉으려니 영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더너 이유는, 영화가 상당히 좋아서였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영화는 크게 두 화자의 이야기로 나뉩니다. 먼저, 영국의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는 웨딩 칼럼을 연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직장 동료에게 몇 년 동안 어장관리를 당하다가.. 2011. 12. 17.
천사의 사랑 (My rainy days, 2009) 천사의 사랑 - 칸치쿠 유리 감독, 사사키 노조미 외 출연/캔들미디어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아 문외한입니다. 맨날 책만 보고(엉망이지만) 인터넷을 하니까 영 볼 마음이 안 생기더군요. 시간도 많이 남아서 문화생활을 해볼까 하고 1일 1영화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그 방법은 어둡지만… 인생 뭐 있나! 네 죄송합니다. 프로젝트의 첫 영화는 일본의 로맨스영화 입니다. '이런 여자 어떠세요'라는 제목의 유머글을 본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지요. 게시물 안의 플래시가 어떤 내용이었나고요? 모르겠어요. 잘렸거든요. 동영상이 로드되지 않는대나 뭐래나. 어쨌든 막장 설정이라는 덧글을 보고서 궁금해 얼른 구했습니다. 제목에도 사랑이란 단어가 들어가듯이 철저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앞뒤 다 자르고 말해보자면, 원조교제를 .. 201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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