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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독서 노트298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편 - 채사장 (한빛비즈, 201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채사장 지음/한빛비즈 2015-018. 1. 지대넓얕 현실편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간단히 이분법으로 나누고 (채사장 말대로) 후려쳐 누구나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소설 읽듯이 차르륵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그와중에도 나름 깊이까지 있다. 나같은 무지랭이에게는 결코 얕은 지식이 아니었다. 반대 스탠스의 입장을 생각도 해보고 진짜 내 생각이 무엇인가도 한번 고민하게 만들게 한, 간만에 만족한 독서였다. 2. 오랜만에 별 다섯개짜리 책이 나왔으니, 그 후속작으로 나온 지대넓얕 현실 너머편은 얼마나 기대했겠는가. 현실편이 워낙 잘 팔려서 동네서점에서 찾을 수 없기에 우선 현실 너머편부터 산 재밌는 이력이 있는 .. 2015. 4. 30.
지대넓얕 현실 너머편 밑줄 하나 만약 네가 영혼의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믿어라. 다만 네가 진리의 사도가 되려 한다면, 질문해라. _니체, 여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_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너머 편, 53쪽에서 2015. 4. 23.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편 - 채사장 (한빛비즈, 201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채사장 지음/한빛비즈 2015-012. 0.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베스트셀러가 계속 순위에 있을 때 유행에 편승해 얼른 읽어야 한다. 대세에 따르지 못하면 허세킹이 될 수 없지. 1. 지대넓얕은 팟캐스트에서 먼저 접했다. 1회부터는 아니고, 새해가 막 넘었을 때 페이스북에서 보고서는 구독해놨다. 대략 40회 정도인데, 주제가 미술사, 커피, 깨달음, 막 이런 거다. 뭔가 나와는 맞지 않는 주제였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했으려나 살펴보다 3회가 눈에 들어왔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오, 안 그래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야. 그런데 조금 듣다보니 팟캐스트 주인장인 채사장은 말했다. 자기는 신자유의주를 신봉한다고. 채사장과 반대 스탠스를 가진.. 2015. 3. 30.
스토너 - 존 윌리엄스 (2014, RHK)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11. 표지와 제목을 봤을 땐 큰 흥미가 나지 않는 책이었다. 인도의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 '더 스토닝'(돌팔매질...)이 떠오르는 제목에다가, 표지에는 연필로 그냥 슥슥 그어 완성한 남자밖에 없었다. 게다가 작가 이름은 뭔가 흔하디 흔한 미국 사람 이름인 존 윌리엄스다. 1965년 소설이 이제서야 발간되다니, 이것 또한 큰 감흥이 없었더랬다.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건 알라딘 블로거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을 때다. 물론 그때도 바로 윗 문단의 생각을 했었더랬다.(제목이 왜 저따구지?) 그냥 그렇게 머리에 남았는데... 교보문고에 들를 일이 있어 찾아갔다가 2015년 첫 지름을 이놈과 함께 시작했다. 오랜만에 읽는 최신간 소설! 그..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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