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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417

[새로 담은 책📚] 2022년 10월 🍁 10월에 알라딘 보관함에 새로 담은 책을 추려본다. 신구간 구분은 없다. 어떤 매체에서 보고 보관해놨는지까지 메모해뒀으면 좋았으련만, 그정도까지 메모를 하는 정성은 들이지 못했다. 메모 기능이 알라딘 보관함에 생겼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대부분 인스타그램과 알라딘 북플 베스트셀러에서 눈여겨본 책이다 책은 제목과 알라딘 책 소개만을 남겨둔다. 처음은 감각에 관한 책이다. 요새 물질적인 것에 강박을 가지고 사는 바, 세상을 느끼는 감각이라는 창구를 완전히 죽이고 살았다. 그래서 소설이 안읽히고 자꾸 경제학 서적만 읽었는지 모르겠다. 감각의 박물학 - 저자 다이앤 애커먼 출판 작가정신 출판일 2004.07.20 감각의 박물학 - 다이앤 애커먼 (작가정신, 2004) 제목 그대로 후.. 2022. 11. 1.
[월간 헌이책장📚] 2022년 10월 🍁 천고마비.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아래 책을 맘껏 읽는 독서의 계절이지만 올해 10월은 중간에 병원에 입원도 하고, 여러모로 신경쓸 게 많아서 책을 얼마 읽지 못했다. 머리가 복작복작하니 글자가 들어올 틈이 없었고, 우선 그림으로라도 그 틈을 성기게 매웠다. 잔잔한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마음이 좀 진정됐던 것 같기도 하고. 힘든 한 달이었다. 중쇄를 찍자! 15 주간 『범프』의 판매 부수를 끌어올리며 『바이브스』의 새 편집장이 된 아이카와. 전 편집장과는 달리 강경하게 직원들을 압박하는 편집장의 업무 스타일에 편집자들은 저마다 고충을 겪는다. 아이카와 편집장과 인연이 깊은 만화가 타케미 소타는 『바이브스』에서 새로운 작품을 연재할 것을 약속하고 나카타의 『피브 전이』를 담당했던 쿠로사와와 함께 일할 .. 2022. 10. 31.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 - 테드 창 (북스피어, 2013) 고양이, 개, 디지언트. 이것들은 모두 우리가 정말로 돌봐야 하는 존재의 대용품해 불과해. 너도 언젠가는 아기가 뭘 의미하는지, 정말로 뭘 의미하는지를 깨닫기 될 거고, 그러면 모든 게 바꿔거야. 그런다면 예전에 느꼈던 모든 강전이 실제로는-. _60쪽 관계 - 희생’의 구도에서 생각했을 때, 대상이 무엇이 되든- 아기, 강아지, 고양이, 식물, 장난감, 디지언트- 정말 애정이 있고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위의 대화는 틀리게 된다. 넓은 시야로 사물을 분다? 어니, 좁은 시아로 사람만을 본 거지. 그렇다면 디지언트 즉 인공지능을 굳이 우리와 인간과 비슷한 존재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디지어트에서 섹스토이로 ‘전락’한다는 건 인간의 도덕적 가치관이 만든 것이고, 실제로 디지언트에게는 수많은 시도 중의.. 2022. 10. 28.
밤의 여행자들 - 윤고은 (민음사, 2013) 짧은 감상. 덧붙여 스포일러도 있습니다. 1. 재난을 여행하고 구경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광 회사라니. 듣도 보도 못한 설정이다. 그에 비해 이야기 자체는 평이하다. 2. 구조는 들여다불만 하다. 일종의 메타 픽션 구조를 가지는데, 요나와 릭이 사막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이, 놀랍게도(?) 장면 그대로 황작가의 사나리오에 서술된다. 이 지점부티 의 소설의 이야기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시나리오인지 알수 없다. 비극적인 결말조차 실제가 아니라 정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의심이 든다. (최제훈의 / 이탈로 칼비노의 와 같은 맥락으로) 3. 이야기가 가장 비극으로 전락하는 부분은 요나가 여행의 기획자에서 악어 75로 강등(?) 되는 순간이다. 단순히 대입해보자면, 자의를 가지고 행동..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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