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이야기417 오늘부터 읽는 책 - 그것 상 (스티븐 킹) 그것 -상 -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황금가지 008. 올해 8번째 책은 스티븐 킹의 책으로 정했습니다. 야호, 얼마만에 보는 킹 선생의 책이란 말입니까? 그 중 단연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을 골랐습니다. 한 권에 600쪽씩 세 권으로 구성돼 있으니 전체로 보면 무려 1,800쪽입니다. 와, 재밌기도 하고 쪽수도 많아서 독서 마라톤에는 딱이겠어! 실속은 없지만요. 스티븐 킹은 참 대단한 작가입니다. 우선 긴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꾸준한 질의 글을 쓴다는 게 최대 장점이죠. 킹은 심리묘사의 달인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상황인데 킹 선생은 어머나, 어쩜 그리 글을 잘 쓰시는지. 이 책의 내용을 하나도 몰라서 뭔가 쓸 말이 없네요. 어쨌든 읽는 동안(일주일 정도 걸릴 듯합.. 2012. 1. 17. 역시 박민규 작가야! - 더블 side B (박민규) 더블 side B - 박민규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006. 한국 문단의 이단아, 그러면서 아름다운 유니크를 자랑하는 작가, 제가 가장 좋아하지만 아직도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작가, 박민규 작가의 두 번째이자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작품집입니다. 그 사이 장편 2편, 단편 24편을 썼는데 은 그 중 단편 18편을 모은 책입니다. 를 읽었을 때 그 느낌은 어찌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검색해보니 05년도에 출간되었네요. 친구가 희한한 책을 보고 있길래 저도 호기심에 봤었죠.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다가 두 번째에는 오오, 세 번째에는 이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 표제작 '카스테라'(작품집이라 낫표와 겹낫표를 써야 하지만 귀찮으므로 그냥 쓰겠습니다)는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2012. 1. 16. 이게 어린왕자라고? -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A. G. 로엠메르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A.G 로엠메르스 지음, 김경집 옮김/지식의숲(넥서스) 005. 의 두 번째 이야기라는 이 책을, 참 우연찮게 구했습니다. 작년 후반기에 를 다시 읽고 느끼는 게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꼭 읽고 싶었는데 소원대로 됐군요. 이 책은 생텍쥐페리가 쓴 정식 후속작은 아닙니다. 다른 작가가 썼고 생텍쥐페리 재단에서 극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셜록 홈즈 후속작 처럼 말예요. 저는 를 정말 좋아합니다. 읽는 모두가 감동을 받는 작품이지요. 그리고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때 읽은 후로 대략 15년 만에 다시 읽었는데요, 비룡소에서 출간된 얇은 어린이용 책이었지만 여전히 생각할 거리는 많이 던져주더라고요. 군중 속의 고독의 해석이.. 2012. 1. 15. 오늘부터 읽는 책 - 더블 side B (박민규) 더블 side B - 박민규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006. 한국의 유니크한 작가,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하지만 아직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작가, 박민규의 단편집입니다. 2010년에 두 권으로 발간된 단편모음집입니다. 저는 단편집 『카스테라』로 처음 박민규 작가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다가 두 번째 읽고는 오오, 세 번째 읽고는 팬이 되었었죠. 표제작 「카스테라」는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 뒤로 다른 장편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도 쓸 줄 아는 작가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34회 이상문학상에서 「아침의 문」으로 대상을 받습니다. 저는 박민규 작가의 작품 중 이 「아침의 문」을 최고로 꼽습니다. 정말 대단한 단편이었지요. 『더블』의 첫 번째 책.. 2012. 1. 14.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05 다음 반응형